입력 1999-03-05 07:511999년 3월 5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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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을 든 이9단은 초반부터 유리한 국면을 이끌다 중반 한때 주도권을 뺏겼지만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고 2백57수만에 3집 반을 남겼다.
이로써 이9단은 남은 세 판 가운데 한 판만 이기면 동양증권배 후지쓰배 삼성화재배 우승에 이은 4개 세계대회 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3국은 5월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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