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을 운영하는 서태호(徐泰浩·33)씨는 석달간 연구끝에 풍선 속에 생화를 집어넣을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다.
엄밀히 말하면 최초의 발명은 아니고 외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기계를 싼 가격에 만들 수 있도록 국산화한 것이다.
꽃을 기계에 몇 송이 끼우고 풍선에 바람을 채우면 신기하게도 부풀어 오른 풍선 속에 들어간 꽃이 보인다. 풍선 안으로 대롱이 연결돼 꽃에 물을 줄 수도 있다.
풍선에다 ‘아이 러브 유’나 ‘생일 축하’등 원하는 문구를 써 넣을 수도 있다.
서씨는 “꽃집이나 팬시점 유원지 매점 등에 갖다 놓으면 청소년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씨는 이 기계를 17만5천원에 판매중. “외국제의 10% 정도 가격수준”이라는게 서씨의 설명. 02―2281―7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