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1+1아이템」실속두배]풍선에 생화 넣기

  • 입력 1999년 3월 7일 19시 55분


《소자본 창업자들이 추가로 부업삼아 할 수 있는 이색 사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1+1’아이템. 적은 비용으로 해볼만한 두가지 아이디어 사업을 소개한다.》

꽃집을 운영하는 서태호(徐泰浩·33)씨는 석달간 연구끝에 풍선 속에 생화를 집어넣을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다.

엄밀히 말하면 최초의 발명은 아니고 외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기계를 싼 가격에 만들 수 있도록 국산화한 것이다.

꽃을 기계에 몇 송이 끼우고 풍선에 바람을 채우면 신기하게도 부풀어 오른 풍선 속에 들어간 꽃이 보인다. 풍선 안으로 대롱이 연결돼 꽃에 물을 줄 수도 있다.

풍선에다 ‘아이 러브 유’나 ‘생일 축하’등 원하는 문구를 써 넣을 수도 있다.

서씨는 “꽃집이나 팬시점 유원지 매점 등에 갖다 놓으면 청소년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씨는 이 기계를 17만5천원에 판매중. “외국제의 10% 정도 가격수준”이라는게 서씨의 설명. 02―2281―7820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