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에서나 볼 수 있던 종이로 만든 여성복이 백화점 매장에 등장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최근 ‘오브제’‘신드롬’‘O2nd’등 브랜드에서 제작한 종이소재 스커트 재킷 원피스 등을 내놓았다.
일반 의류보다 가벼운데다 종이의 구겨진 느낌을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 때문에 젊은 여성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종이를 특수비닐로 코팅 처리해 물세탁이 가능하고 얼룩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다림질이 필요없다.
베이지색 흰색 두가지 색상의 ‘오브제’스커트와 재킷(각각 29만8천원) ‘신드롬’의 원피스(34만8천원) 등이 나와 있으며 다른 업체들도 다양한 디자인의 종이 소재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도파백화점측은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하루에 한 두벌씩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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