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위에 웬 치마?』…봄 거리 덧입는 스커트 눈길

  • 입력 1999년 3월 18일 19시 02분


봄 거리에는 바지 위에 깜찍하게 덧입는 스커트가 눈길. 작년에 유행했던 ‘랩 통바지’가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단순하게 변신한 것.

덧입는 스커트는 캐주얼브랜드의 경우 무릎길이, 정장브랜드의 경우 엉덩이를 가릴 정도로 짧은 게 주종. 거치적거리지 않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A라인 H라인 등 다양하며 한쪽이 트인 채로 천을 두르기만 하는 것도 있다. 또 부분적으로 주름을 잡거나 옆트임에 벨트를 단 것도 있다.

스커트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 바지만 따로 입을 수도. 바지정장이 단조롭다고 생각될 때 한번쯤 연출해 볼만.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