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社 오명사장 美NYT社 방문 교류확대 논의

  • 입력 1999년 3월 21일 19시 34분


동아일보사 발행인인 오명(吳明)사장은 19일 제휴사인 미국 뉴욕타임스사를 방문해 아서 설즈버거 회장과 30분간 환담하면서 양사간 교류확대와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오사장은 “73년 이후 26년 동안 제휴관계를 맺어온 뉴욕타임스와의 교류협력이 본사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됐다”면서 “다음 세기에도 이같은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설즈버거 회장은 “동아일보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안다”면서 “동아일보와의 관계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오사장은 한반도 문제가 미국은 물론 세계적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지적하면서 “한반도문제, 특히 북한문제의 보도에서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뉴욕〓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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