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잠실대교 8차로 확장공사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0월까지 양방향 6개 차로를 4개 차로로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강변북로 영동대교 방향→잠실대교 △잠실대교→강변북로 김포공항 방향 △올림픽대로→잠실대교 진입 램프 등이 폐쇄된다.
잠실대교의 부분 통제로 12월 청담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잠실사거리와 자양사거리 등은 물론 영동대교와 천호대교의 교통이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인근 잠실철교 부속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고 강변북로 잠실대교에서 천호대교 방면 차선을 현재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잠실대교에서 강변북로 김포공항 방향으로 직접 진입을 금지하는 대신 자양사거리 등에서 U턴해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신호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잠실대교 8차로 확장공사는 2002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