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생음악 메카 「라이브 2관」 폐관 공연

  • 입력 1999년 3월 24일 19시 03분


가수 김경호를 비롯, 그룹‘동물원’ ‘유리상자’ ‘윤도현밴드’가 25일부터 각각 하루씩 라이브 한마당을 펼친다. ‘가요 라이브의 메카’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라이브2관이 이달말 폐관하는 아쉬움을 담은 공연 ‘라이브 포에버’.

라이브2관은 96년말 개관 이래 가창력이 빼어난 라이브형 가수들의 산실이었다. 이들이 ‘라이브 포에버’에 참여한 까닭도 바로 라이브2관의 무대가 인기의 발판이 됐기 때문. 김경호는 “라이브2관은 내 음악의 모태”라고 말한다.

공연은 △김경호 25일 오후 7시반 △‘동물원’ 26일 오후 7시반△윤도현밴드 27일 오후7시반 △‘유리상자’ 28일 오후 3시 6시반.

레퍼토리는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김경호) ‘돌아와’(윤도현밴드) ‘지하철 1호선 역에서’ (동물원) ‘처음 주신 사랑’ (유리상자) 등이다.

힘이 넘치는 사운드를 구사하는 록그룹 ‘윤도현밴드’는 한국 포크의 맥을 잇고 있는 이정열과 함께 공연한다. 김경호 무대만 2만5천원이며 나머지는 1만5천원. 02―539―0303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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