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는 이미 이유식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과즙이나 유산균이 든 음료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 있다. 분유회사에서 제조한 이유식에도 당분이 첨가돼 있다는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 당분은 젖니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되도록 달지 않은 이유식을 먹이고 수유 후나 이유식을 먹인 다음에는 반드시 가제수건으로 입천장이나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돌쯤 되면 8개의 이가 나고 16개월 정도면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칫솔질이 필요하다. 아이가 칫솔질에 흥미를 갖게 해 준다. 치약을 사용하지 말고 칫솔을 물에 헹구어 사용하도록 한다. 마무리 칫솔질은 엄마의 몫.
〈김진경기자〉kjk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