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전화로 휴대전화 상대방과 통화하면 휴대전화 요금을 문다〓휴대전화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 집이나 사무실의 일반전화로 걸더라도 상대방이 휴대전화일 경우 통화요금이 일반 전화료(3분당 45원)보다 최고 9배 이상 많이 나온다.
일반전화와 휴대전화가 연결될 때는 유선망과 무선망이 접속돼야 하고 이때 무선망 사용요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요금이 비싸다.
▽요금상세 명세서를 보고 통화패턴을 체크하라〓휴대전화 요금이 비싸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제적인 통화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가입한 통신업체의 지점에 가면 최근 3개월간의 통화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다. 명세서에는 전화를 건 시간, 상대방 전화번호, 총통화시간, 할인요금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요금이 많이 나온 달과 적절하게 나온 달을 비교해 보면 비경제적인 통화요인을 찾아낼 수 있다.
▽휴대전화 요금은 10초단위로 매겨진다〓3분단위인 일반 유선전화와는 달리 휴대전화는 10초단위로 요금을 매긴다. 따라서 19초와 21초는 2초밖에 차이가 나지않지만 통화요금이 다르다. 일반전화를 쓰는 것처럼 별 생각없이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상상밖의 비싼 요금을 물게 된다.
▽통신업체의 다양한 요금체계를 이용한다〓휴대전화는 표준요금제 휴일할인요금제 심야경제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체계를 갖추고 있다. 자신의 직업이나 통화패턴에 맞는 요금체계를 선택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