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국빈방문하는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이 21일 이곳을 찾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것.
4,5일 연휴를 맞아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찾은 사람은 하루 1만2천여명으로 평소 휴일에 비해 4배 정도 많았다. 이틀간 외국인 관광객도 7백여명이나 이곳을 찾아 영국여왕 방문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여왕 방문 전날인 20일 안동시내 주요 숙박업소와 하회마을 부근의 민박집은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
하회마을 관리사무소측은 “94년 4월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이래 하루 입장객이 1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연휴기간 중 하회마을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북새통을 이뤘다.
〈안동〓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