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학습능력이 향상된다는 ‘모차르트 효과’. 최근에는 ‘바로코 효과’도 상품화됐다. 물론 모차르트 음악이 과연 ‘지적능력’을 높여주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감성발달’에는 도움이 된다는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어떤 음반들이 나와 있을까.
▽베이비 모차르트(비엠코리아·2만2천5백원)〓비디오 테이프와 CD가 한 세트. 심벌즈 첼레스트 잉글리시폰 등 아기들이 좋아하는 악기들을 사용. 비디오는 시각적 자극을 주기 위한 것. 모차르트 음악 중 멜로디가 쉽고 귀에 익숙한 것을 골라 편곡했다. 02―790―9000.
▽모차르트 이펙트(워너뮤직·장당 1만4천원선)〓97년1월 ‘모차르트 이펙트’ CD를 시작으로 현재 4장의 CD가 나와 있다. 유럽의 워너클래식에서 녹음. 음질이 뛰어난 게 장점. 02―554―5691.
▽돈 캠벨의 ‘모차르트 이펙트’ 시리즈(황금가지·장당 1만4천원선)〓미국에서 모차르트 이펙트 바람을 일으킨 돈 캠벨이 직접 편집한 7장의 앨범. 02―515―2000.
▽어린이를 위한 모차르트 이펙트(황금가지·장당 1만4천원선)〓3장의 CD로 구성. 각 CD는 IQ EQ 잠재능력개발을 다루고 있다. 02―515―2000.
▽아기를 위한 모차르트(황금가지·장당 1만4천원선)〓3개월∼3세 대상. ‘지능 창조성 상상력을 높이는 음악’이란 부제가 붙어 있으며 곡 하나하나에 친절한 설명이 붙어 있다. 02―515―2000.
▽바로크 이펙트(유니버설·1만5천원선)〓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음악가인 바흐 헨델 코렐리 등의 작품을 골고루 수록. 특히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2번 F장조 안단테’ 등 잘 알려진 곡들이 실려 있다. 02―3408―8000.
〈이호갑기자〉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