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좋은 눈 밝은 눈]안질환자는 라식수술서 제외

  • 입력 1999년 4월 6일 19시 22분


라식수술은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경험에 비춰 비교적 안전하다. 많은 안과의사들이 이에 동감한다. 라식에 대해 잘못 알려져있는 사실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어떤 경우에 라식수술이 가능하고 어떤 경우에 불가능할까.

첫째, 고도근시만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하지 않는 근시도 가능하다.

둘째, 60세가 넘어도 수술받을 수 있다. 수술 후 노안(老眼)이 되면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돋보기를 쓰면 된다.

셋째, 수술을 받는다고 노안이 빨리 오는 것은 아니다. 회복기간에는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곧 정상화된다.

넷째, 엑시머레이저수술을 받은 사람도 라식 재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혼탁이 심한 사람은 불가능.

다섯째, 원추각막 녹내장 백내장 포도막염 등의 안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각막의 두께가 너무 얇은 사람은 라식수술 대상에서 제외된다. 02―552―8363

최우정(서울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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