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청」「체육위」신설 급하다…체육정상화 토론

  • 입력 1999년 4월 6일 19시 22분


‘체육청’이나 국무총리 직속의 ‘체육위원회’를 하루빨리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동구 한국체육대학교수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체육단체연합이 주최한 ‘한국체육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체육은 황금알을 낳는 미래산업”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서 “학교체육 엘리트스포츠 생활체육 스포츠산업까지 통괄하는 관장부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진경관동대교수도 “80년대 체육부설치 당시 3국10과이던 조직이 1국4과로 줄더니 최근엔 1과를 더 축소하려 하고 있다”며 “오히려 체육산업관장부서를 국이나 과정도의 규모로 신설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5백여명의 체육인들과 각 정당 관계자들이 참가해 활발한 질의 응답을 벌였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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