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기만 하던「패션명품」, 백화점 봄세일에 즐비

  • 입력 1999년 4월 8일 19시 42분


봄 세일은 여름이나 겨울 세일과 달리 명품 브랜드가 별로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자사 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10∼20%의 할인혜택을 주는데다 브랜드별로 다양한 기획전을 열고 있어 꼼꼼히 따져보면 의외로 싼 값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다.

▽명품 세일〓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18일까지 이탈리아 패션디자이너 지아니베르사체의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인 ‘베르수스’를 20% 할인해 판다. 패션 잡화 브랜드인 ‘볼사리노’는 롯데 본점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천호점에서 의류 브랜드‘톰볼리니’를 10∼20% 싸게 판다.

▽백화점카드 우대 명품〓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가이거 GBR 레꼬팽 알베르타페레티 페레스튜디오 말로 마리나리날디 막스앤스펜서 피터지슨 등 의류를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18일까지 영캐주얼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를 10% 싸게 판다. LG백화점 구리, 부천점은 카드사용 고객에게 ‘버버리’를 10% 할인해준다.

▽명품 특별행사〓갤러리아백화점은 8일부터 12일까지 압구정점에서 ‘여성명품 특집전’‘아이스버그 특별기획전’‘잭스콜렉션 구두 균일가전’ 등 다양한 명품 기획전을 열고 최고 40∼50%까지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부터 15일까지 본점 신관 2층에서 이월상품 및 기획상품을 40∼60%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에는 조르지오아르마니 엠포리오아르미나 마니 에스까다 캘빈클라인 안토니오후스코 등 14개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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