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유모차 기능 단순한 것이 좋다

  • 입력 1999년 4월 12일 19시 46분


유모차를 찾는 사람이 많은 계절이 왔다. 최근에는 기능이 단순한 것을 찾는 추세. 편리하고 고장이 덜 나기 때문이다.

유모차의 ‘수준’도 아기의 나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디럭스형 유모차는 생후 2개월부터 태울 수 있다. 목과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주기 때문.

휴대형 유모차는 7개월 이상은 돼야 한다. 휴대형은 싸고 더 오래 쓸 수 있다.

아기가 편안해 하는지 아닌지는 등받이의 각도가 좌우한다. 요즘 나오는 유모차는 보통 등받이 각도를 1백10도에서 1백7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등이 뒤로 너무 젖혀지면 불안해하므로 1백40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충격을 덜 느끼는 것을 골라야 한다. 디럭스형 유모차는 충격 흡수용 시트가 달려있다. 파코라반의 ‘앙상블 유모차’는 시트 위에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보조시트를 깔아 승차감이 좋다. 일제인 ‘칼피코 유모차’도 충격흡수력이 좋다.

쇼콜라의 ‘스페셜유모차’는 이중시트와 머리보호용 시트로 승차감을 좋게 했다.

비와 바람을 막는 레인커버는 1만4천8백원에 별도판매. 압소바의 ‘클래식유모차’에는 모기장이 붙어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레인커버도 달려 있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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