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소음공해 줄어든다…벨소리 68dB로 줄이기로

  • 입력 1999년 4월 12일 19시 51분


‘휴대전화 소음공해’가 다소 줄어들게 됐다.

환경부는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소음대책회의를 갖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되는 휴대전화의 벨소리 크기를 최고 약 70㏈에서 68㏈ 이하로 줄이는 ‘휴대전화 벨소리 크기 권고기준’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2㏈를 줄이면 실제로 느끼는 소음량은 약 30% 줄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덜 주면서도 사용자가 벨소리를 듣는데 지장이 없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벨소리를 진동 기능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원터치식 진동버튼을 별도로 만들고 버튼에 ‘매너’ ‘에티켓’ 등의 글자를 표시하도록 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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