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의 사저는 혁명 직후 4·19유족회의 사무실로 쓰이다 같은 해 국유재산이 됐으며 64년 9월 그 자리에 4·19기념도서관이 들어섰다.
4·19부상자회와 4·19유족회는 71년부터 도서관 일부를 사무실로 사용했고 82년 들어 정부가 두 단체에 건물소유권을 넘겼다.
두 단체는 도서관 건물이 너무 낡아 신축키로 하고 95년 11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3년3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문을 연 것. 도서관은 지하2층 지상7층으로 1층엔 4·19정신을 알리는 기념홀, 2층과 3층은 도서관, 나머지는 일반인에게 사무실로 임대된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