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19일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과 함께 서울시내 병원과 약국 각 1백50곳 등 모두 3백곳에 감기와 관절염 가짜환자를 보내 이들 증세의 표준 증상을 호소한 뒤 처방을 받은 결과, 항생제 등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치료에 적절하지 않은 주사약물 처방이 다수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막힘 미열 등의 증상을 호소한 모의 감기환자에 대해 의원과 약국의 54.7%와 61.3%가 내성증가를 가져오는 항생제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종대기자〉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