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좋으면 사장된다』…삼성물산,포상제도입

  • 입력 1999년 4월 20일 19시 29분


「샐러리맨도 아이디어만 좋으면 때돈을 벌 수 있다.」

삼성물산이 20일 파격적인 아이디어 포상제를 도입했다.

「골든 게이트」라 이름붙인 이 제도는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스톡옵션이나 로얄티를 지급하는 것.

이 제도에 따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낸 제안자는 「사내 소사장」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직급에 관계 없이 아이디어만 좋으면 「사장님」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필요한 자금과 조직 및 인력은 회사가 지원한다. 이와함께 중요한 인센티브는 스톡옵션. 사업 성공 여부에 따라서 억대의 「보너스」를 챙길 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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