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성단근·成檀根)는 이날 5년간 8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우리 기술로 제작한 국산위성 ‘우리별3호’를 공개하고 내달 29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2, 93년에 각각 발사한 우리별1,2호에 이은 우리별3호는 우주탐사 및 지구관측 과학실험에 활용될 예정.
우리별3호(1백10㎏급)는 지상을 15m 범위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이 위성에는 1백50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전지판 전개시스템, 태양 및 별 감지기, 32비트급 위성용 컴퓨터 기술 등 신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