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는 김대중대통령 김종필국무총리 박태준 자민련총재 등 3인이 ‘내각제 시한폭탄’의 뇌관 앞에서 짜고 있는 각자의 ‘대 구상’을 조명했다. DJ는 실권 대부분을 JP에게 쥐어주되 개헌은 임기말에나 가서 하겠다는 전략. JP는 대통령과의 담판시기를 늦추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자리를 박찰’수 있다는 구상. TJ는 어쨌든 공동정권을 살려나가는 입장을 유지한다는 관측이다.
권력 핵심부가 보유한 인물파일을 단독입수, 보도한 ‘DJ가 탐내는 젊은피 300명’기사는 여권이 영입하고자 하는 각계인사 후보군의 명단을 다뤘다.
‘세기말 한국의 포르노 문화’기사는 세운상가를 벗어나 인터넷으로 전파경로가 확산되는 음란문화의 현실을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