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2m, 너비 2.2m의 이 황포 돛단배는 돛단배 건조에 몰두해온 우경산씨(70·농업·양평군 양서면 용담리)가 주민들의 성금 등 1천2백만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60여명이 승선할 수 있다.
원래의 황포 돛단배는 60년대말까지 남한강 상류인 강원정선과충북단양을 출발해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오가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됐었으나 73년 팔당댐 건설과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사라지게 됐다.
〈양평〓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