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5월1일 열리는 ‘신지식 청소년대회’를 앞두고 모범사례로 선정한 청소년 가운데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양(14·주몽재활학교 중등1)이 있다. 본지에도 소개(1월25일 A23면)된 적이 있는 그는 중증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노를 연주, 미국 CNN방송에 소개되는 등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장길웅군(18·전북전주고3)은 교내 댄스그룹을 이끌면서 ‘춤추는 아이들’에 대한 주변의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인정받게 된 사례. 또 ‘한국의 빌게이츠’를 꿈꾸는 이준행군(14·대전대덕중3)은 초등학교 5학년때 이미 정보처리기능사 2급 자격증을 땄는가 하면 올해초 웹디자인 팀 ‘리버스’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자원봉사단을 이끄는 임채삼군(20·거제대1년), 판타지소설 ‘용의 신전’작가 김예리씨(22·서울대 영문4), 과학적 영농방법 개발이 꿈인 송승필군(18·제주농업고 농업기계과 3)등이 ‘신지식청소년’에 선정됐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