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인터넷 쇼핑몰을 제작하고 운영해온 김기수(32·마이다스동아일보 정보개발팀) 이상우(30·마이다스동아일보 전자상거래팀) 두 사람이 ‘인터넷 전자상거래 쇼핑몰 구축에서 운영까지’(비앤씨·1만6천원)란 책을 펴냈다.
쇼핑몰의 기획단계에서 제작과정 운영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이 2년간 발로 뛰면서 익힌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CD롬 부록으로 예제 프로그램과 데모 쇼핑몰을 실어 인터넷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스스로 쇼핑몰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100% 이상 성장하는 유망산업.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기만 하면 금방 떼돈을 벌 것처럼 생각하고 많은 사람이 뛰어들지만 정작 쇼핑몰 운영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김씨 등도 쇼핑몰 운영에 관한 지침서가 없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
김씨는 “중소기업에서 대개 쇼핑몰 초기투자비를 5천만∼1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이보다 훨씬 돈을 적게 들여도 된다”며 “월 5만원 정도로 운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쇼핑몰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