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9일 중산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국제원유가 인상 등 휘발유값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휘발유에 부과되는 교통세와 교육세 등을 50원60전 낮춰 ℓ당 1천2백원수준인 현행 소비자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본보 4월22일자 보도)
국제유가는 국내에서 주로 소비하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29일 현재 배럴당 16.02달러를 기록, 국내 휘발유값에 50원 가량 인상요인을 주고 있다.
정덕구(鄭德龜)재경부 차관은 “외환위기 이후 임금감소와 실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이 휘발유값 인상으로 생계비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국제유가 인상분을 세금인하로 흡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