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LG정유의 실내등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4백48원에서 4백88원으로, 경유는 ℓ당 4백85원에서 5백25원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LG측은 정부가 최근 휘발유 소비자가격에 포함된 교통세를 6일부터 1ℓ당 50.6원씩 인하키로 함에 따라 현재 ℓ당 1천9백99원인 휘발유값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번 기름값 인상은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 감산 합의에 따라 두바이산 원유평균가격이 2월에 배럴당 10.01달러에서 4월에는 배럴당 14.74달러로 오르는 등 국제원유가가 계속 인상됐기 때문.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