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정에 빠져 모든 세상이 새로와보이는 세상의 딸들아... 같은 여자이자 인생 선배인 이 `엄마`가 보내는 이 메시지들에 귀기울여 보렴...』
문학가나 사회학자, 상담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사랑, 연애, 결혼에 관해 보낸 진지하고 애정어린 글모음집〈엄마는 너를 낳고 여자가 되었다〉가 나왔다.
과거에 비해 보다 감정의 발산이 풍부하고 표면적인 자극에 노출되어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어쩌면 사랑에 관해 가슴으로 진지하게 느껴보고 기다릴줄 알며 신중하라는 메시지들이 진부하고 고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훨씬 많은 세월들을 겪어오고 살아온 부모님들의 진지한 조언은 젊은이들 마음속에 사랑과 결혼에 관한 가치를 깨닫는데 소중한 거름으로 촉촉히 스며들 수 있으리라.
『네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너의 온 애정을 다해 너의 연인을 사랑하거라...』
엮은이 이은령은 1964년 춘천생으로 이화여대 초등교육학과를 졸업한뒤 콜롬비아 하베리아나 대학교 문학과에서 공부했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36가지 이야기> <내일을 여는 지혜> <이런 마음으로 산다면> 등의 책을 옮긴 바 있다.
홍희경<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