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 30일 남산중학교와 상주공고 학생 1천1백70명이 학교측이 제공하는 점심을 먹은 뒤 이 중 1백82명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다는 것. 이 가운데 상주공고 성모군(16·1년) 등 4명은 상주적십자병원 등 2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점심때 돼지고기 볶음과 쇠고기국을 먹은 뒤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보건소는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상주〓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