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부산바다축제 등 기존의 축제를 대폭 보강해 부산을 새로운 모습의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해운대 용두산 유엔묘지 등 기존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테마별 교통수단별 코스별 패키지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테마별 상품으로는 해맞이 문화체험 건강체험 허니문 골프관광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교통수단별로는 철도여행 항해 배낭여행 상품이 개발된다.
또 코스별로는 부산과 경주, 부산과 지리산, 부산과 통도사를 잇는 상품이 개발되고 일정별로도 다양한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바다축제의 일환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대중가수를 초청해 합동공연을 갖고 부산자갈치문화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기존 축제에 타지역은 물론 외국 문화단체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홍보사절단과 국내순회홍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관광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절 및 청결운동 등 범시민 손님맞이 운동을 전개하고 △관광 안내소와 표지판을 확충하며 △옥외관광 광고물과 홍보탑 전광판 설치 등도 추진키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