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패션 평가]데코의 초여름용 바지정장

  • 입력 1999년 5월 6일 19시 37분


색상:검은 회색

소재:레이온 74%+울 26%

가격:재킷15만8천원 + 바지12만8천원 + 니트이너(7만3천원) 〓 35만9천원

특징:데코측은 “앞 버튼을 하나만 달아 허리가 날씬해 보이고 칠부소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

▼ 체크 포인트 ▼

▽남소라〓목부위가 깔끔하나 바지통이 너무 넓어 거추장스럽다. 힙합느낌이나윗사람을만나는자리엔어려울듯.바지에 주머니 등 ‘장식’이 없어 히프가 큰 사람은 커버하기 힘들 것같다.

▽박성주〓‘차려 입은’ 느낌이 적어 공석과 사석을 불문하고 입을 수 있을 듯. 시원하지만 주름이 잘 잡힌다. ‘어디서 본 듯한’ 무난한 디자인이 장점이자 단점.

▽이선영〓데코의 옷은 무난하고 큰 유행을 타지 않는 실용적 이미지. ‘입었다’고 뽐낼 만한 고급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도 내놔 ‘대량생산’의 이미지를 보완했으면.

▽조화현〓허리춤에 원버튼이 있어 허리가 굵어도 허리선이 들어가 보일 것같다. 통풍이 잘되고 ‘찐득찐득’한 느낌이 없어 여름에도 쾌적.

▽홍현주〓최근 재킷의 길이가 길어지는 유행 경향에 반하는 느낌. 니트의 색깔이 화사해 겉옷과 잘 조화된다. 바지가 통자라 마른 여성이 입으면 균형있는 체격으로 보일 듯.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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