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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 푸이의 나라 만주국(滿洲國). 1930년대 일제가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세웠던 꼭두각시 식민지국가 만주국을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일제의 침략과 수탈이라는 일방적인 시각으로 만주국을 바라볼 경우, 만주국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 아무리 제국주의의 식민지국가라 해도 만주국 자체 내의 근대적 국가 요소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견해다. 저자는 황제를 앞세워 주민들에게 독립정신을 심어주고 일제에 대항한 점 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