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초등학교 교장회(회장 최재선·崔載善 포이초등학교장)는 스승의 날의 참뜻을 살리고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5일을 가정체험학습일로 정하고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지역 5백29개 공사립 초등학교는 이날 하루 동안 수업대신 교사와 학생들에게 옛 스승을 찾거나 편지를 쓰도록 할 계획이며 휴교에 따른 수업 결손은 여름방학을 하루 줄여 보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스승의 날에 일부 학교가 개별적으로 휴무나 단축 수업 등을 실시한 적은 있으나 서울지역 전체 초등학교가 휴교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