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 8월 바뀐다…뒤 세자리 「집배원 번호」로

  • 입력 1999년 5월 12일 07시 29분


8월부터 우편번호가 달라진다.

정보통신부는 11일 현행 우편번호와 병행해 8월부터 집배원별 우편번호를 부여하기로 했다.

새 우편번호는 기존의 여섯자리 우편번호 가운데 시군구를 나타내는 앞의 세자리는 그대로 두고 읍면동을 표시하는 뒷부분 세자리를 배달하는 집배원에 따라 다르게 한 것. 가령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경우 현재 135―091과 135―092 두가지 우편번호만 사용하지만 8월부터는 135―801부터 135―822까지 22가지 우편번호를 함께 사용하게 된다.

현행 우편번호를 기재하더라도 불이익은 없다. 그러나 우편물 이용이 많은 기업체의 경우 집배원별 우편번호를 이용하면 우체국의 분류시간이 훨씬 단축돼 우편서비스가 개선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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