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위성 인터넷카페」전국 17곳에 개설

  • 입력 1999년 5월 19일 10시 29분


위성을 이용한 고속인터넷 서비스도 등장했다. 정보통신부는 4월초 전국 17개 우체국에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카페’와 ‘정보교육센터’를 개설했다.

인터넷카페는 우체국 1층의 여유공간을 활용, 주민들이 아무 때나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곳.

위성인터넷은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위성수신기를 부착한 PC에 최고 1Mbps의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정보량이 많은 하향(서버→PC)은 위성통신망, 정보량이 적은 상향(PC→서버)은 전화망을 이용한다.

정통부는 특히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말까지 전국의 초중고교에 위성인터넷을 설치, 교사와 학생들이 저렴한 통신비용으로 마음껏 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체국 학교 등 공공장소에는 수신기 1대로 수십대의 PC를 연결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위성이용료는 월 2만9천원 정도.

▽위성인터넷이 설치된 우체국〓달서(대구)가평 동두천 부천(경기) 동해 속초 영월(강원) 공주 태안(충남) 안동(경북) 밀양 합천(경남) 김제 익산(전북) 고흥 나주 장흥(전남)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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