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화군에 따르면 최재학(61·선아산업 대표) 이한종(47·숙명여대 평생교육원 교수) 이재석씨(61) 등 풍수전문가 3명이 3월말 지기(地氣)탐지기로 마니산 기를 측정한 결과 탐지기의 회전수가 24∼65회를 나타냈다는 것.
마니산 중에서도 정상 부근에서의 탐지기 회전수는 65회로 전국 최고였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생기처로 알려진 경남 합천 해인사의 독성각과 장경각 주변이 각각 46회와 34회, 경북 청도 운문사가 20회 등으로 측정됐다고 풍수전문가들은 말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塹星壇·사적 제 136호)이 있으며 매년 이곳에서 전국체전 성화가 채화되고 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