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과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은 22일까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뒤 개별인터뷰와 3차례에 걸친 리허설을 거쳐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 진출자들은 3개조로 나뉘어 에어로빅과 춤 등 장기자랑을 펼치며 턱걸이와 윗몸일으키기 등 개별 체력심사도 받는다.
또 개인별 장기자랑과 육체미를 선보이는 순서도 마련된다.
종전 수퍼 미스터 실버대회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배심원 및 심사위원들은 이들의 △가족간 화목 △건강미 △말솜씨 △무대매너 △개인재능 등 5개 부문에 대해 평가한다.
가장 멋진 할아버지에게는 수퍼맨상이, 2위에게는 미스터 실버상이, 3위에게는 뽀빠이상이 각각 주어진다.
나머지 할아버지들에게도 황혼상, 밝은얼굴상, 울뚝불뚝상, 신바람상, 엔돌핀상, 코믹상, 당찬상, 열변상 등이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풍물패의 사물놀이 한마당과 태권도시범,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 등도 곁들여진다.
이 대회는 97년부터 열리고 있다. 051―464―3137,8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