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5-21 19:281999년 5월 21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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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학자의 삼국유사 역주본에 남한 사진가의 사진을 곁들여 삼국유사의 이야기들을 현장과 함께 읽을 수 있게 했다. 북한 리상호의 역주본은 남한의 ‘삼국유사’번역본에 비해 잘 읽힌다. 우리말을 잘 다듬은 덕택.
이 책에 나오는 고대 민속자료들의 현장을 찾아 95년부터 4년간 사진작업을 해온 사진가 강운구. “삼국유사의 신화에 나오는 지명을 찾아가면 지형과 석물들이 별로 변하지 않고 있었다. 천년 세월도 별 것 아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