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아국악콩쿠르는 학생부 최고상인 특상에 거문고부문의 도경태군(17·국립국악고3)을 뽑았지만 일반부는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학생부 일반부 각각 7개부문으로 치러진 올해 동아국악콩쿠르에는 2백97명이 응시해 이 중 91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부의 경우 지난해의 1백28명보다 37명이 늘어난 1백65명이 응시해 예년보다 한층 높아진 국악 열기를 반영했다.
특히 피리대금부문은 지난해 16명의 두 배인 32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개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올해 처음 두 명의 일반부 금상 입상자를 배출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도 재학생 두 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학생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립국악고의 강세가 이어져 금상 4명과 특상 수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