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동아국악콩쿠르]297명 경연-42명 수상

  • 입력 1999년 5월 27일 18시 57분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코오롱이 협찬하는 제15회 동아국악콩쿠르가 42명의 국악계 신예를 배출하고 26일 사흘간의 열띤 본선을 마쳤다.

올해 동아국악콩쿠르는 학생부 최고상인 특상에 거문고부문의 도경태군(17·국립국악고3)을 뽑았지만 일반부는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학생부 일반부 각각 7개부문으로 치러진 올해 동아국악콩쿠르에는 2백97명이 응시해 이 중 91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부의 경우 지난해의 1백28명보다 37명이 늘어난 1백65명이 응시해 예년보다 한층 높아진 국악 열기를 반영했다.

특히 피리대금부문은 지난해 16명의 두 배인 32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개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올해 처음 두 명의 일반부 금상 입상자를 배출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도 재학생 두 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학생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립국악고의 강세가 이어져 금상 4명과 특상 수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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