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폐협 고문인 이수성(李壽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아무리 죄를 짓고 미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생명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 사형폐지운동의 본질”이라며 “이 운동은 21세기 생명운동”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사형폐지운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의 정부 출범에 따른 인권에 대한 새로운 사고는 사형폐지운동에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인명존중 사상은 범죄 없는 세계로 들어서는 관문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