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건강]잔주름 없애기

  • 입력 1999년 6월 1일 19시 00분


나이가 들면 특히 눈과 입 주위, 이마, 목에 잔주름이 잘 생긴다.

잔주름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영양이 부족하거나 근육의 탄력이 없어지면 생긴다. 스트레스도 한 원인.

잔주름은 수지침요법의 ‘전자빔’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잔주름이 생긴 부위의 상응점에 전자빔 막대의 음극(-)쪽을 하루 한 번 30∼40초 쪼인다. 이 이상 자주 또는 오래 사용하면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주위 잔주름의 상응점은 E2, 입주위는 A26, 이마는 A30, 목부위의 잔주름은 A20∼24.

또 잔주름이 생기는 상응점에 서암뜸을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3∼5장 뜨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잔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장(脾臟·지라)과 췌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방법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입 눈 이마 목 등이 비장의 건강상태가 드러나는 부위이기 때문. 양손의 F1, N1, F3, G13에 수지침을 1㎜ 정도 자주 찌른다. 피부 잔주름은 몇 개월 꾸준히 노력해야 효과가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치료한다. 02―2234―5144, 547―4456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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