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골은 골말 마을의 냇물 건너편 계곡.
이 곳 송어는 산속에서 나온 섭씨 11도의 차고 깨끗한 암반수가 흐르는 계곡에서 자란 무지개송어. 이 송어에 된장 간장과 홍화씨 대추 마늘 등 12가지를 넣고 찐 것. 비린내가 전혀 없고 담백하다. 또 머리부터 꼬리까지 생선뼈가 노골노골하게 쪄져 칼슘섭취에 그만이다.
주인 우씨는 양식장으로 인한 수질오염의 우려가 제기되자 기꺼이 양식을 포기한 ‘물골지기’. 그의 양식장은 지난 14년간 계곡 상류로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막아 계곡의 오염과 훼손을 방지하는데 기여했다. 0395―541―0110
〈대이리(삼척)〓조성하기자〉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