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진흥원, 귀국학생「적응과정」3주간 운영

국제교육진흥원(원장 이기호·李起虎)은 2일 외국에서 귀국한 학생이 국내 교육과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귀국학생 적응교육과정’을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교육진흥원은 외국에서 2년 이상 체류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 중 초등생 40명, 중학생 40명, 고교생 20명 등 1백명을 대상으로 7월26일부터 8월13일까지 3주간 국어 수학 사회 외국어 특별활동 견학 등 주당 20시간씩의 수업을 한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고려해 필요시 영어와 일본어로 진행되며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갈등을 완화시키고 외국에서 배운 내용을 충분히 활용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자는 21일부터 30일까지 재학중인 학교나 서울 종로구 동숭동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지원서를 교부받아 접수시키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 국제교육진흥원 귀국학생실(02―3668―1352, 1354, 1388)로 문의하면 된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