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특목고 입시]외국어 우수자 특별전형 늘린다

  • 입력 1999년 6월 3일 19시 53분


서울시교육청은 3일 경시대회 입상자와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0학년도 서울시내 특수목적고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서울 한성 등 2개 과학고는 학교장 추천 입학을 지난해 27명에서 20명으로 줄이는 대신 수학 과학경시대회 입상자 특별전형을 늘리기로 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성적 △교과성적 가중치 △면접 구술시험 △경시대회 가산점 등 모두 4개 요소를 합산해 뽑는다.

외국어고도 각 학교별로 토플성적 우수자와 외국어과목 성적우수자를 뽑는 특별전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어고의 일반전형은 대원 명덕을 제외한 4개 학교가 교과 출석 봉사활동 성적과 교과성적 가중치, 영어듣기 등의 전형요소를 합산해 선발한다. 대원과 명덕은 1차에서 교과 출석 봉사활동으로 학생을 선발한 뒤 2차에서 영어듣기 등의 전형을 치르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외국어고와 예술고의 경우 11월1일부터 5일까지, 과학고는 12월8일부터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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