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06년부터는 인천과 의정부 등 10개 시급 지역에서, 2009년부터는 나머지 수도권 전지역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첨단교통정보체계(ATIS) 사업계획안을 확정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재정경제부 경찰청 서울시 등과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ATIS란 고속도로 국도 및 6차로 이상의 시내도로 등에 검지기를 설치, △교통소통 상황 △사고 △장해 △기상 △주차 △렌터카 등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중앙센터에서 가공해 도로상의 가변정보판이나 ARS, 인터넷, 차내 정보제공 단말기(C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도시별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기는 △1단계(2000∼2002년)는 서울 과천 구리 광명 안양 부천 △2단계(2003∼2005년)는 인천 의정부 남양주 하남 성남 의왕 수원 군포 안산 시흥 고양 △3단계(2006∼2008년)는 나머지 수도권 지역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ATIS가 구축될 경우 출퇴근시간대에 서울 강남지역의 차량 평균속도가 시간당 22.7㎞에서 25.6㎞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