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분해한 뒤 차체와 부품을 모았다.
부품들은 기름으로 닦아낸 뒤 서로 이어붙였다. 자동차는 없어졌지만 그 잔해가 모여 새로운 작품이 된 것.
모든 것은 언젠가는 사라지지만, 또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는 나아가 인간의 죽음도 영원한 소멸이 아니라, 또다른 탄생임을 주장한다. 그는 이 작품들에 ‘소멸과 생성’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전시장에 온 사람들과 함께 오늘의 불확실성과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오전10시∼오후6시. 무료. 02―580―1234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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