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이후 옛 음악을 당시의 악기로 연주하는 원전연주가 유행하면서 현대악기를 사용하던 기존 실내악단들의 입지가 좁아졌다. 그러나 이 악단은 원전연주 지휘자인 브뤼헨과 피노크 등을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세워 현대악기 음향의 토대 위에 원전연주의 신선한 해석을 접목, 변함없는 생명력을 인정받고 있다. 슈니트케 쇼스타코비치 등 현대작곡가의 작품 연주도 활발한 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하의 비올라협주곡 c단조(비올라 정영미), 메르카단테의 플루트협주곡 e단조(플루트 이주희), 그리그의 ‘홀베어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1만5000∼6만원. 02―545―6798,9(프로아트)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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