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코리안심포니 콘서트, 교향곡「비창」등 연주

  • 입력 1999년 6월 16일 19시 07분


지난달 22일 윤이상 오페라 ‘심청’ 국내 초연무대를 찾은 청중들은 입을 모아 관현악의 웅장하면서도 정밀한 반주를 칭찬했다. 27년 전 독일 초연무대를 보았던 독일 관계자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반주악단은 민간악단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 악단이 대중들과 친근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 ‘로미오와 줄리엣’의 서곡 등을 연주한다. 17일 오후7시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 115회 연주회.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음악원 교수로 한국에도 여러 번 들어와 낯익은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대에 오른다.

이 악단 첼로 수석주자인 신상원은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 5000∼1만5000원. 02―2274―6785(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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