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강태환-박창수 즉흥 콘서트

사전 각본이 없다. 공연한다는 사실만 한달전에 합의했을 뿐이다.

재즈색소폰 연주자 강태환(55)과 뮤직 퍼포머 박창수(35)의 듀엣 콘서트.연습도 하지 않았다. 무슨 곡을, 어떤 행위를 펼칠 지도 모른다. 공연 당일날 객석의 분위기와 연주자의 감흥에 따라 즉흥적으로 연주한다.

강태환은 일본에서도 이름난 재즈색소폰 연주자.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명상적인 음악 세계를 펼친다. 현대음악 작곡가이기도 한 박창수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뮤직 퍼포먼스를 펼친다.공연은 25,26일 오후 7시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판아트홀. 2만원. 02―525―2287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