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李萬烈)숙명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식에는 백범기념사업회장 이수성(李壽成)전총리와 김수한(金守漢)전국회의장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 조세형(趙世衡)의원 박범진(朴範珍)의원 백범선생 차남 김신(金信)씨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 고은(高銀)시인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보훈처장은 추모사에서 “백범선생은 오직 조국의 광복과 통일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민족지도자이셨다”며 “선생의 애국적 발자취를 되새겨 경제위기 등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고 21세기를 통일과 번영의 새시대로 가꾸어나가자”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7시반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연합시립합창단과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백범선생 추모음악회가 열렸다.또 변정수(卞禎洙)전헌법재판관 백기완(白基玩)통일문제연구소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도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백범기념사업 동참을 반대하며 이날 오후 2시경 김구선생이 서거한 경교장터인 강북삼성병원에서 별도 추도식을 가졌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