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전문상가인 테크노마트의 도움을 받아 가격과 기능면에서 추천할 만한 캠코더를 알아 봤다.삼성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SV―L100. 3인치 액정 화면이 상하 290도, 좌우 90도까지 회전이 되고 자동초점, VTR 녹화, 32배 줌 기능까지 갖췄다. 3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미러’ ‘시네마’ 등 다양한 특수효과도 낼 수 있다. 소비자가는 114만9200원이지만 전자상가에서는 83만∼8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이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는 SV―H77모델이 있다. 똑같은 32배 줌 기능에 3시간 녹화가 가능하며 특수효과, 자동 및 수동 초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다른 점은 액정 화면이 아니라는 점. 전자상가에서 77만∼78만원에 살 수 있다.소니일제 캠코더는 환율과 공급 루트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다. 매장별로 3만∼4만원씩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소니 제품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TRV10과 TRV16 TRV66 등.
TRV10은 세계적인 ‘카를차이스’ 렌즈가 달려있고 별도 배터리를 구입하면 9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3.5인치 액정화면이 붙어 있으며 디지털 120배 줌이 탑재돼 있다.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다. 가격은 227만∼247만원 수준.
이밖에 TRV16(97만∼100만원)과 TRV66(125만∼128만원)도 인기.
히타치 제품중 VM―E545LA(액정·92만∼95만원)나 VM―E340A(74만∼78만원)도 잘 팔리는 품목이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